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소마미술관 옆에는 작은 숲이 하나 있다.
봄이나 가을도 좋지만 후덥지근한 여름에도 이곳은 상대적으로 쾌적한 느낌은 주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가장 선호하는 장소이다.
집에서 나와 이곳에 가는 길에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사려고 잠시 커피숍에 들렀다.
빌딩 위쪽을 바라보다가 카메라를 꺼내서 한컷 찍었다.
커피숍 바깥풍경.
길건너 소마미술관쪽 주차장으로 가는 길...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나무들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주차장 옆 문을 통해 들어간 소마미술관쪽 산책로 ...
소마미술관 잔디는 관절이 안좋은 우리 멍이가 지나가기에도 부드러운 느낌이라 자주 이쪽을 지나간다.
잔디 중간에 서있는 나무가 보기 좋다.
소마미술관 입구쪽으로 가다보면 지하쪽으로 연결된 통로가 보인다.
양쪽으로 입구가 있고 세미나실이나 미술수업을 받는 공간 등이 있는 곳이다.
통로를 빠져나오면 소마미술관쪽 숲쪽으로 통하는 길이 나온다.
미술관 옆 숲에는 다양한 야외작품들이 있다.
여기가 바로 우리가 자주 찾는 숲속 벤치...
적당한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있는 곳이다.
벤치에 앉아서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리고 있으면 명상하는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
여름 주말엔 이곳도 그늘막 텐트나 돗자리를 가져온 사람들이 꽤 많은 곳이다.
언덕을 올려다 보면 나무들 사이로 놓여져 있는 플라스틱 의자 하나가 보인다.
우리가 파수꾼이라고 부르는 관리인들이 가끔 순찰 겸 휴식을 하기 위해 놓아둔 것이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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