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에 간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옆의 길에서 찍은 사진들.
저 멀리 오고 있는 래트리버를 보고 있는 파랑이의 모습. 네 발 달린 짐승이 오는 건 귀신 같이 알아챈다.
집에서 기르는 깻잎은 다 먹어 치우고, 공원에 오면 일단 먹을 수 있는 풀인지 찾아 다닌다. 개풀 뜯어 먹는 소리라구? 나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다 보니 이제는 속담의 뜻도 가물 가물하다.
때론 멍이의 이런 시선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완성이 되어서 폭포가 가동 중이지만 이 사진 찍을 때만 해도 보는 것처럼 철골 구조물에 인조석을 붙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하얀 꽃잎이 화사하게 핀 나무의 모습. 실제로 보는 것이 더 화사해 보인다.
나에겐 이름 모를 꽃.
우리 멍이가 이렇게 응시하는 경우 대부분은 지나가는 다른 개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튀어 나가지 못하도록 꽉 잡고 있는 모습.
봄이 절정이다 보니 풀과 나무가 한껏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풀밭에서 노니는 멍이의 한가로운 모습. 초점은 좀 안맞았지만 타이밍을 잘 맞추면 이렇게 눈 감은 모습도 찍힌다.
여기도 저기도 온통 초록색의 물결이다. 모니터 상의 녹색은 눈이 피곤한데 이렇게 나무나 풀은 한참을 보아도 눈이 시원하다.
귀를 펄럭이며 약초를 찾아 헤매는 파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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