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주말, 와이프와 의기투합해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애견박람회에 갔었다. 물론 우리 멍이도 데리고 ...
실물로 보면 작은 사이즈의 이발기로 발톱 사이의 털이나 구석에 있는 털을 미는데 사용한다. 하나 살까 하다가 집에 있는 걸로 하면 되지 라는 생각에 발길을 돌렸다.
이 제품은 집에 있는 진공청소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이발기로 털 날리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집에서 개털 깎는 경우 유용할 것 같기는 하다.
이건 뭘까? 구명조끼인데 위에 보면 손잡이가 달려서 멍이를 번쩍 들어올릴 수 있다. 애견 수영장 같은데 가서 수영하던 놈이 하루 종일 안나온다거나 턱이 높아서 못 나오는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중형견 정도까지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스마트본 개껌인데, 왼쪽에서 두 번째 빨간색이 우리 멍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이건 수제간식이라고 하는데, 어떤지는 모르겠다.
신개념 착한 개껌이라는데 ... 일단 가격은 착하지가 않다. 그리고 너무 빨리 먹어도 낭패고 너무 오래 먹어도 낭패일 것 같다.
이건 멍이 보다는 사람 보기 좋으라고 만든 모양 같은 개집.
실리콘 재질의 장난감 공. 약간 말랑하기도 하면서 질긴 편이라 오래 가지고 놀 수 있다. 왜 이렇게 단정짓듯이 말하냐고? 중간에 있는 오렌지색 공이 우리 집에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애견펜션 갈 때도 고이 모시고 간 그 공이다. 밤에 보면 야광 처럼 빛도 난다.
다양한 장남감들. 천으로 되어 있는 것은 반나절도 안되서 작살이 나서 절대 사주지 않는 품목 중 하나이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장난감들이 많다.
우리 멍이는 인형을 참 좋아한다. 물어 뜯기 좋기 때문이다. 수많은 인형들에 환장(?)하고 있다. 아이쇼핑이나 실컷 해라 ~
음 ... 이쪽도 많구나. 하도 물으려고 해서 줄을 당기고 있는 중 ...
한바탕 돌아다니다가 시원한 커피 한잔에 더위를 달래고 있는데 대형견 두마리가 지나가고 있다. 그 놈들 자~알 생겼다.
안에 사람들도 많고 날도 더워서 고생은 했지만 멍이와 같이 올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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