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멍이가 집에서 이런 포즈와 표정을 짓고 있다면 십중팔구는 밖에 나가자는 의사 표시라고 봐도 된다.
"파랑아 밖에 나갈까?"
신통하게도 밖에 나가자는 얘기를 알아 듣는다.
공원으로 향하는 파랑이의 발걸음이 바쁘다.
드디어 공원에 도착 ... 오늘은 호수를 따라 있는 산책로 쪽으로 향했다.
호수 쪽을 바라본 모습 ... 저 멀리 요새 말 많은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이 보인다.
구름의 모양이 역동적이다.
나무와 빌딩, 그리고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의 모습이 조화롭다.
그늘에서 잠시 쉬고 있는 멍이의 모습.
호수 안에 있는 분수에서 시원하게 물줄기가 쏟아져 나온다.
목 마른 멍이를 위해 와이프가 커피숍에 물을 가지러 들어간 사이 밖에서 기다리다가 담을 한번 찍어 봤다.
숲속에서 만난 청설모. 잣나무 위에서 떨어뜨린 잣을 먹기 위해 다가가는 모습.
칠엽수 열매가 떨어진 사이에 참새가 먹을 것을 찾고 있다.
그 사이 잣에 다가간 청설모의 모습.
"어라?" 반대쪽을 보니 토끼 두마리가 보인다.
오른쪽에 있는 토끼의 모습. 지난 번에 본 토끼와 달리 노란색과 흰색이 섞인 귀여운 모습이다.
왼쪽에 있던 토끼는새초롬하게 생겼다.
다리를 쭉 뻗고 엎드린 모습이 상당히 여유로워 보인다.
소마미술관 지하의 길 위로 설치해둔 작품이 보인다.
하늘을 유영하는 상어(?)의 모습이 역동적이다. 철망으로 이런 형상을 만든 것이 대단해 보인다.
쿵쿵거리는소리에 광장쪽으로 가보니 행사를 하고 있었다. 포카리스웨트가 주최한 자전거 라이딩 캠페인 행사였다.
사회자가 얘기하는 걸 보니 행사가 막바지에 이른 것 같았다. 그런데 소개하는 걸 보니 마지막 출연자로 에일리가 나오나 보다. 사람들의 환호성도 들린다.
출연자를 보니 정말 에일리가 맞는 것 같다. U&I라는 댄스곡인데 백댄서와 함께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확대해서 보니 활짝 웃으며 노래 부르는 모습이 연예인답게 이뻐 보인다.
파랑이도 이름에 어울리는 블루카펫 위에 서 있다. 음, 도그쇼에 나온 것 처럼 당당한 모습이다.
자, 이제 산책도 했으니 집으로 가야지~ 파랑이 표정을 보니 딱히 들어가고 싶지는 않은 것 같다.
멍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산책로를 한번 더 돌아서 집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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