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끝나고 이틀동안의 출근을 하고 다시 주말이 찾아왔을 때 다시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아무래도 집에서 가까운 쪽 위주로 많이 다니다 보니 몽촌해자나 소마미술관, 조금 더 올라가서 배트민턴장을 지나서 있는 산책로 옆의 숲 정도가 자주 가게 되는 곳이 된다.
와이프도 다른 쪽으로 가보자는 의견에 동의를 해서 오늘 조금 다른 코스로 가보기로 했다.
호돌이열차예매소에서 소마미술관 방향의 길을 지나가다 보면 몽촌해자 호수 끝 쪽에 있는 물레방아간이 보인다.
여기는 물레방아간에서 바라본 호수의 모습이다. 가끔 거위들이 이쪽으로 와서 놀다 가곤 했는데 요새는 잘 보이지 않는다.
물이 많이 차는 경우 수심이 꽤 깊어져서 인지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경고 안내판이 붙어 있다.
위쪽으로는 대나무숲이 보인다.
조각공원 옆 쪽으로 아까 물레방아간을 끼고 산책로를 돌면 몽촌토성 산책로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왼쪽에 있는 감나무에선 가을이 되면 많은 감들이 지나가는 이들을 유혹하지만, 대부분 까치나 여기에서 사는 동물들의 차지가 된다.
산책로쪽 올림픽공원 9경 중 5경이 70M 앞에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몽촌토성 계단쪽으로 가지않고 사이길을 통해 88마당 쪽으로 향했다.
올림픽공원 곳곳에 야외작품들이 있고 오늘 가는 88마당 쪽에도 야외 작품들이 여러군데 있다.
야외작품과 혼연일체가 된 파랑이 모습을 담기위해 잠깐 작품에 실례를 했다.
88마당을 어슬렁대다가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고 지구촌공원 위쪽에 있는 숲길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큰길 쪽으로 가다가 숲쪽으로 들어가니 파랑이의 표정이 밝아지는 것 같다.
숲으로 가는 길에 만난 야외작품의 멋진 모습이다.
발걸음도 가볍게 숲속길을 지나가는 파랑이의 모습.
지나가는 길에 나무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상쾌하다.
풀 뜯어 먹기 위해 자신을 놓아달라고 눈빛으로 파랑이가 얘기하고 있다.
줄을 풀어주자 낼름 수풀쪽으로 향하고 있다. 정기적인 풀 섭취를 지향하시는 우리 멍이를 위해 오늘도 주인들은 주인이 아닌 집사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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