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사진

올해 1월, NX300 처음 사서 찍은 사진들

가디니 2014. 8. 30. 17:26

작년 12월말에 해외직구를 통해 주문하고 1월 초에 NX300과 20-50mm 렌즈로 구성된 패키지를 받았다.

블랙프라이데이 때 사려는 생각은 못하고 있다가 12월 20일 지나서 해외 사이트를 보다가 싸게 나온 물건이 있어서 미국에 있는 아는 사람을 통해 주문하고 택배로 다시 받는 식이었다.


찍은지는 좀 되었지만 똑딱이가지고 있던 것 외에 처음 사본 카메라여서 기억하는 의미에서 올려본다.

여기 올린 사진도 그렇고 앞으로 올릴 사진들의 대부분이 멍멍이 아니면 풍경 사진들이다.

아래 첫번 째 사진만 레벨 조정을 한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사이즈만 줄였다.



 

저녁이라 플래쉬를 장착하고 찍었다. 이 렌즈가 f3.5~5.6 정도라 밝은 단렌즈에 비해 배경을 확 날려주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수준이라고 본다. 번들로 들어있는 플래쉬이긴 하지만 광량이 어느정도 확보되어서 인지 노이즈가 많은 것 같지는 않다.






플래쉬를 장착한 상태에서 플래쉬 기능을 안쓰려고 했으나 메뉴에 보이지를 않아서 플래쉬를 빼고 찍어봤다.

감도를 3200으로 올린 상태지만 상당히 어둡게 나왔다.




올림픽공원에 나가서 찍은 사진. 일월이라 추운 날씨지만 햇살이 비추고 있어서 사진은 추워보이지 않는 것 같다.

산책나가면 지나가다 한번씩 휴대폰을 꺼내서 찍어보는 작품인데, 화질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면 꼭 한번 피사체로 담아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한 컷 찰칵 ...

원색이 너무 튀지 않게 사실적으로 찍힌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이 작품도 이 장소에 들르면 한번 씩 찍어보는 피사체이다. 하지만 형태가 평면에 가깝고 세로로 약간 긴 형태라 사진에 담을 때 항상 구도를 잡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측의 한성백제박물관을 배경으로 찍은 야외조각공원의 모습.


기존에 가지고 있던 컴팩트카메라의 해상도가 400메가 정도여서 PC로 옮긴 사진의 해상도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새로 장만한 카메라로 찍어보니 일단 해상도에서 만족스럽다.

그 외에 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는 재미와 셔터 스피드, ISO감도 등의 만지작거리면서 찍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부분 미러리스나 DSLR 사서 똑딱이 처럼 자동으로 찍는다고 하던데, 가급적 매뉴얼 모드에서 찍어보는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 이왕 산거 카메라가 가진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서 원하는 사진을 찍어봐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