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산 노트북 팬소음이 심할 경우

얼마전부터 노트북을 켜면 잠시 후에 팬이 돌면서 생각보다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했고 사용하는 내내 팬이 꺼지지 않고 계속 돌다보니 사용하는데 상당히 거슬렸었다.

노트북을 산게 작년 가을쯤인 것 같은데 먼지가 많이 들어가서도 아닌 것 같고 노트북 자체에 문제가 있을까 해서 AS센터에 전화를 해봤지만 증상을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노트북을 가지고 방문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일단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을 해보기로 했다.

현재 노트북에는 윈도우8.1이 깔려 있다. 원래 윈도우8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8.1로 바뀌게 되었다. OS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인터넷브라우저도 IE11로 바뀌면서 예전보다 문제점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아무튼 지금 설치된 환경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우선 트레이 아이콘 중에서 배터리 모양의 아이콘을 찾아서 클릭을 했다.

그러면 위와 같은 전원 관리 옵션창이 뜬다.

첫번 째로 항목을 절전으로 바꾸고 '화면 밝기 조정'을 클릭해서 설정을 더 어둡게 바꾸어서  전력소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해서 팬소음이 줄어드는지를 확인해 봤다... 하지만 팬소음 증상은 없어지지 않았다.

두번 째로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대치에서 좀 더 낮춰보는 방법을 찾아내서 그대로 해보기로 했다.

사실 컴퓨터 성능 향상을 위해 CPU를 오버클럭킹이라도 하려고 하는 마당에 팬소음을 줄이자고 프로세서 성능을 낮춘다는게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 갈수도 있겠지만 동영상이나 게임 용도보다는 인터넷 서핑이나 문자 작업 위주로 쓰는지라 별로 거부감은 들지 않는다.

위의 전원 관리 옵션에서 현재 선택된 HP 권장(권장) 오른쪽에 보면 '설정 변경' 부분이 보인다.

이 부분을 클릭한다.

위의 화면이 나오면 하단 부분에 있는 '고급 전원 관리 옵션 설정 변경' 부분을 클릭한다.

그러면 위와 같이 고급 설정창이 나오고 여기서 항목 중 '프로세서 전원 관리' 항목을 클릭한다.

다른 곳은 건드리지 말고 '시스템 냉각 정책' 항목을 클릭하면 배터리 사용, 전원 사용 항목이 모두 '활성'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배터리 사용' 항목이 활성 부분을 클릭하고 '수동'을 선택한다.

다음으로 '전원 사용' 항목의 활성 부분을 클릭하고 '수동'으로 항목을 변경한다.

다음으로는 '최대 프로세서 상태' 항목을 클릭한다. 하위로 '배터리 사용', '전원 사용' 항목이 나오는데 각각 100%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배터리 사용' 항목의 100% 부분을 클릭하고 60~70% 정도를 입력한다.

다음으로 '전원 사용' 항목의 100% 부분을 클릭하고 역시 60~70% 정도를 입력한다음 최종적으로 '확인' 버튼을 클릭해서 값을 저장하고 나온다. 이 수치는 몇 번 시도를 해서 가급적이면 성능은 많이 낮추지 않는 적당한 수치를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이제 잠시 있으니까 .......................... 계속 돌아가던 팬이 드디어 멈추었다.

그동안 팬소음에 시달린 탓에 미덥지가 못해서 계속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잠시 있으니 다시 팬이 돌기 시작했다.

이거 효과가 없는건가 하고 있는데 잠시 더 있으니 팬이 다시 멈췄다. 

일단 제대로 조치가 된 것으로 보인다.

며칠 더 써보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이 될 것 같다. 70%로 조정한 값을 본인의 경우에 맞게 괜찮다면 더 올리거나 좀 더 내려서 가장 적절한 수치를 찾아보는 것은 필요할 것 같다.

울트라북 같은 경우 내부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내가 가진 노트북의 경우 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프로세서가 쉽게 열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서이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프로세서의 성능을 조금 낮추어서 발열이 쉽게 일어나는 환경을 피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양산되는 제품이 이러한 설정 변경을 해야만 팬소음이 안나도록 했다면 리콜 대상이라고 밖에 볼 수 없고, 아무래도 뽑기를 잘못했거나 사용기간이 길지는 않더라도 내부에 먼지가 끼었거나 회로나 부품이 정상이 아닐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시간을 정해서 내부를 열고 청소를 한번 해보고 만약 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보증기간 끝나기 전에 AS센터를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