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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폭염과 소나기가 있었던 입추날의 풍경 일상에 바쁘다보니 블로그에 글도 못 올린지가 꽤 된 것 같아서 오늘은 작정을 하고 앉았는데, 그냥 글만 쓰기에는 적당한 주제가 떠오르지가 않아서 지난달에 찍어 두었던 사진들을 뒤적이다보니 한창 더위와 소나기가 번갈아가면서 변덕을 부렸던 지난 8월초 사진들이 보인다. 하늘을 찍었던 사진을 올리려고 날짜를 확인해보니 달력상에 입추라고 나와 있기는 하지만 내 기억으론 더위가 꺽일 기세는 안 보였던 것 같다. 회사에서라면 에어콘 틀어놓고 일을 하니 오히려 더운 줄을 모르지만 정작 주말이라고 집에 있다보면 맨 위층이다보니 아래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운데다가 특정 시간대를 빼고는 에어콘을 계속 커둘 수도 없는 노릇이라 더위를 온 몸으로 느끼며 멍해져 있었다. 소나기가 오고 저녁 무렵이 되니 어느정도 살만한 정도가 .. 더보기
일상에서 느끼는 자연의 아름다움 - 빛내림 일상에 도시에 너무 묻혀서 인지 하늘 한번 바라 볼 마음의 여유도 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그러다가 가끔 뜻하지 않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 외근 나갔다가 사무실로 돌아오는 늦은 오후에 하늘을 보니 구름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햇빛이 한 폭의 그림처럼 멋이 있다. 이런 광경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내 손에 있는 스마트폰을 꺼내서 찍었다.하늘을 보지않으면 길과 자동차와 건물들이 내 주위를 감싸고 있지만 하늘만 보면 이런 것들은 모두 사라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