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사계절동안 찾아왔었던 올림픽공원. 그 안에서도 소나무가 무성했다가 몇년 전 태풍에 뽑혀나갔던 숲을 자주 찾곤 한다.
놀이공원처럼 신나거나 재미있지는 않지만 도심속에서 맛보는 숲은 꽤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더구나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요즈음과 같은 때에는 푸르름이 절정으로 치달아 맘껏 초록색에 취하기 좋다.
숲은 고요한데 대한민국은 난리다.
메르스라는 한류아닌 한류(?)로 세계의 주목을 받을 줄은 몰랐지만, 초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직까지도 체계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다.
일상으로 돌아오기 전의 숲에서의 잠시 휴식이 그래서 더 소중한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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