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년 강릉, 영월 여행 - #3/3 8월 23일 금요일 여행 3일째 날, 영월에서 맞이하는 아침이다.여기 에코빌리지라는 곳은 객실에 TV, 냉장고, 조리시설이 아예 없다(냉장고는 층별로 있는 공용 냉장고를 사용하고 와이파이는 지원한다). 일반적인 시설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한테는 불편함이 있지만 성수기가 지나서 객실도 많이 비어 있는 산속에 있는 호젓한 공간에서의 아침이 나름 색다르면서도 나쁘지 않다. 강릉, 영월 1박씩 하고 가려니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어제 밤에 별 보려고 가져온 천체망원경은 구름 때문에 성에 차지는 않아서 좀 아쉽기도 했다. 음악을 틀어놓고 어제 사온 옥수수, 떡, 빵과 과일로 아침식사를 했다. 창밖을 보니 구름이 있기는 하지만 어제에 비해 날이 더 맑는 것 같다. 밖에 나와서 근처를 산책하기로 했다. 숙소 바로.. 더보기 2019년 강릉, 영월 여행 - #2/3 8월 22일 목요일 여행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날이 밝았다. 다음 날인 22일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씻고 나서 8시부터 9시반(?)까지 하는 호텔 내 식당에 들렀다. 이 호텔에서는 조식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한식과 양식이 있다. 한식은 가정식처럼 밥, 국, 몇가지 반찬에 제육이나 생선구이와 같은 반찬이 랜덤으로 나오는데 오늘은 어제 저녁으로 먹은 고등어구이가 나왔다(^^;). 물론 작은 식기에 한 덩어리 정도로 나온다. 식기는 놋그릇(유기)에 담겨서 나온다. 와이프가 선택한 양식은 식빵에 베이컨, 계란 등이 나오고 주스 등은 본인이 가져다 먹으면 된다. 조식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니 밥에 나가서 먹는 것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나오는 메뉴도 괜찮은 편이라(특히 한식) 화려하지는 않지만 집에 아침먹는 것 같이.. 더보기 2019년 강릉, 영월 여행 - #1/3 그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백만년만에 다시 블로그를 쓰는 것 같다. 이전에 다녀왔던 곳들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서 블로깅을 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 ... 생생한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이번 여행이나 쓰는게 정신 건강 상 나은 것 같음 ^^ 8월 21일 수요일 그동안 제주도 위주로 여행을 가서인지 이번처럼 직접 차 몰고 여행을 가 본 건 정말 오랜만이다. 8월 21일 수요일 아침에 강릉으로 출발해서 영월에 있다가 어제 8월 24일에 돌아왔으니 3박 4일이 된다. 원래 일정에서 하루를 더 있다 오게된 셈인데, 차 몰고 계속 다니느라 피곤했던 것도 있고해서 하루쯤은 푹 쉬다 오는 쪽으로 얘기가 되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천문대 방문을 포함한 하늘보기이다. 싼편이긴 하지만 가지고 있는 천체망원경도 챙겨왔다. 날씨.. 더보기 Pain it Rock에 나온 그룹/앨범 Rock의 역사를 만화로 알기쉽게 설명한 'Paint it Rock'.이 책에 나온 주요 밴드나 앨범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다(앨범은 'A:~'로 표기했음). 로드 서치 / Savages The Tornados - Telstar Fleetwood Mac A: Rumors DreamsDon't stopYou make loving funGo your own wayA: Fleetwood Mac Live, 1980 I'm so afraidA: Fleetwood Mac Say you love meRhiannonA: Tusk, 1979 A: Mirage, 1981 A: The Dance, 1997 린지 버킹햄 Trouble Blues Breakers A: A hard road, 1967 * 피터 그린 / 기타리스.. 더보기 혜화동 대학로에서 열린 마르쉐 장터를 가다 혜화동 대학로에서 열린 마르쉐 장터를 가다 지난 일요일 와이프랑 간만에 혜화동을 찾았다. 간만에 미세먼지가 가신 깨끗한 공기를 느끼며 찾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도시형 농부시장 컨셉으로 다양한 농산물과 그 농산물들로 만든 먹거리들이 공원 전체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가게마다 특색있는 상품들이 있었는데, 위의 사진에 있는 가게를 둘러보고 머위대를 샀다. 상품은 와이프가 고르고 나는 지갑에서 현금을 내주는 역할을 맡았다. 산 물건을 들고 다니는 것도 나의 몫 .. 위의 사진에 있는 선인장 비슷하게 생긴 것이 와송인데 시식해보라고 조금 줘서 먹었는데 수분이 많고 새큼한 맛이 나는 것이 약간 더운 날씨에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다.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구경을 나왔다. 빵이나 쿠키, 그리.. 더보기 제주도 2박3일 여행 - 둘째날 제주도 2박3일 여행 - 둘째날 지난 12월에 갔던 제주도 여행인데 이제사 두번째 포스팅을 하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찍어둔 사진들을 보면서 기억을 떠올려 본다. 둘째날 아침은 인터넷에서 찾아 두었던 팥죽집으로 갔다. 초가집 같은 외관에 이렇게 출입문이 있다. 식당 안쪽에 있는 좌석쪽에서 밖을 보면 이런 풍경이다. 편도 1차선 도로변이라 그렇게 차도 많지 않아서 한적한 느낌을 준다. 팥죽 두개를 주문하고 돌아보니 가게 안에 유난히 부엉이와 올빼미 인형들이 많다. 천장쪽에 있는 장식장에 올려져 있는 부엉이 세마리. 부엉이를 집안에 두면 저렇게 눈을 부릅뜨고 재산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는 얘기가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자기로 되어있는 인형 외에도 이런 것들도 있다. 이렇게 여기 저기 있는 인형들을 보고.. 더보기 제주도 2박3일 여행 - 첫째날 제주도 2박3일 여행 - 첫째날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12월 중순을 넘어서는 이즈음, 유난히 반복되는 일상과 악재가 겹쳐서인지 뭔가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2박3일 날짜부터 잡고, 호텔 예약하고 항공편과 자동차 렌트까지 예약하고는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다. 그나저나 항공권 예약할 12월초만 하더라도 기상 상태가 좋았는데 떠나기 전에 확인한 바로는 비오고 바람이 심하다는 얘기를 듣고 밖에도 못 나가고 호텔에서만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김포를 이륙해서 10~20분 정도 날아가면서 밖을 보니 어느덧 구름 위를 지나고 있다. 정말 양털 같은 구름 위를 날고 있다. 솔직히 제주도야 공항을 오가는 시간이 더 걸리지 정작 비행기 타는 시간이야 한시간도 안걸려서 정말 잠깐 졸다가 일어나니 바로 벨.. 더보기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시작하다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프라모델 만들고 색칠하기다. 처음엔 색칠할 필요가 없는 건담으로 5개 정도를 만들어 봤는데 아무래도 밀리터리쪽이 더 관심이가고 특히 보병쪽이 조립하고 색칠하는 맛이 더 있다. 위의 사진은 타미야에서 나온 German elite infantryman 이라는 독일군 보병 프라모델로 일반적인 1/35 스케일보다 훨씬 큰 1/16 스케일이다. 아무래도 크기가 있다보니 조립이나 색칠하는 것이 수월하고 손맛도 더 있다. 대신 디테일한 묘사를 해줘야 실감이 난다는 점에서 좀 더 꼼꼼한 마무리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사실 1/35 사이즈는 너무 작아서 칠이 잘 안되서 큰 걸 하게된 것 같다 ^^ 더보기 가을로 접어드는 길에 찾은 문호리 리버마켓 - 두번 째 [ 문호리 리버마켓을 갔다 왔다 #2/2 ]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시장을 둘러 본다. 사람들이 북적이면서 돌아다니기엔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도심이 아닌 강변에서 시장을 둘러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재미있는 문구로 사진 한장 찍게 만든 가게. 귀걸이와 자그마한 장신구들을 판매하는 가게. "또왔네" 문구가 이 가게에도 있구만. 어느 집에 표절한거지? ^^ 파스텔 톤의 인형들로 애들이 좋아할 것 같다. 여러가지 그림이 그려진 타일처럼 생긴 장식용 마그네틱. 이걸로 욕실을 꾸민다면 얼마가 필요할까? 출출해서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주문완료한 어묵과 떡볶이 ... 어묵 하나가 이천원(생선살 위주로 만든거고 크기도 큰 편이긴 하다), 떡볶이는 삼천원 ... 어묵 국물도 시원하고 떡볶이도 적당히 매워서.. 더보기 가을로 접어드는 길에 찾은 문호리 리버마켓 [ 문호리 리버마켓을 갔다 왔다 #1/2 ] 정말 무더웠던 날씨가 9월 들어 한풀 꺾이긴 했어도 낮에는 여전히 더운 요즈음에 정말 간만에 포스팅하게 되었는데, 어제 토요일에는 양수리를 지나 문호리에 있는 문호리리버마켓에 다녀왔다. 아침에 비가 제법 와서 시원한데다가 10시 좀 넘은 오전에 도착을 해보니 비도 그치도 사람도 많지 않은 시간대라서 쾌적한 상태에서 구경을 할 수가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문호리리버마켓에 들어서는 입구의 모습. 저 너머 노란색의 리버마켓 간판이 보인다. 말 그대로 북한강변에 차려진 시장으로 이 일대에 살거나 다른 지역에 살면서 본인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위주의 농산물이나 다양한 종류의 직접 만든 가공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시장이다. 물론 전통시장 보다는 나름 여유가 있어.. 더보기 이전 1 2 3 4 ··· 7 다음